top of page

[책] 보통의 존재


보통의 존재로서의 나와 마주하는 것이 두렵다.


어쩌면 이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부정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계속 꿈꾸고 싶고 계속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가고 싶다.


보통의 존재로서 보통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정들을 내려야 할 때가 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결국 내가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이 정도라는 것을 인정해버리는 순간은, 할 수만 있다면 죽기 직전까지 미루고 싶다.

조회수 6회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