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철학적으로 깊은 고민을 하는 사람인지 자랑하고 싶던 시기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확인 받고 싶던 시기를 지나온 것 같습니다.
결국 대 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뻔한 명언들의 진짜 의미를 알게되고,
나도 어디에나 있는 보통의 존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며, 제 인생의 2막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러는 사이 우리 팀원이 다섯명이 되었습니다.
내가 성장하지 않고 큰 사업을 하고 싶어했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날도 좋고 일하기가 신이 나는 걸 보니 지금 떠오르는 문장들을 기록해두고 싶었습니다. 꼭 이렇게 오글거리는 말투로.
나의 행동에 대해 판단하는 타인의 생각을 짐작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저 솔직하게 표현하고 가감없이 대화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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