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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의 그릇

어차피 일은 사람이 한다. 코딩된 웹, 앱 서비스가 알아서 일을 해주길 바라지만, 결국 사람이다. 관계다.


그러니까 모든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발전하는 것 같다.

버그가 생길 때보다 개발자와 대화 중 가치관에 대한 마찰이 있을 때 더 심각해야하고, 회사의 로고 디자인보다 나의 대외적인 말투, 표정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수 천 만원의 국가 사업 지원보다는 사용자 몇 명과의 만남이 더 값지다.

서비스의 본질을 파고들다보면 BM보다는 비전, 비전보다는 결국 나다. 그리고 나와 다른 것들에 대한 관계다. 대표가 품을 수 있을만큼의 세상을 서비스가 품는다.


대단한 사람이 사업에 실패할 수는 있어도, 작은 그릇을 가진 사람이 과분한 사업을 성공시킬 수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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