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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eon 대표 인터뷰] 발췌

우리 팀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Patreon 대표의 최근 인터뷰를 발견했다. 정리해서 기록해야 겠다는 의무감이 생겼다.


Patreon 의 CEO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Jack Conte

  1. Patreon은 올 해 4월에 1,80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 F 를 클로징하였고, 4조원 짜리 회사가 되었다. 2021년 거래액은 1조 2천억원이고 매출은 1,500억원에 달한다.

  2. 뮤지션이었던 그는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었을까? 다른 영상도 많이 찾아봤지만(대표가 크리에이터다보니 회사에 대한 영상클립이 많아서 좋다) 2021년 11월에 제작된 이 인터뷰가 그 물음에 답을 주었다.




인터뷰를 내 마음대로 정리해보았다.

  1. 이제는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로서 먹고 살기 위해 모두가 테일러스위프트가 될 필요가 없다. 적당히 자기 것을 잘 하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2. 페트리온이 정의하는 크리에이터는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크리에이터이다. PMF(Product-Market-Fit) 을 못찾고, 아직 구독자가 없는 크리에이터에게 페트리온이 줄 수 있는 가치는 별로 없다.

  3. 작년에 페트리온을 통해 105억 원을 번 크리에이터가 있다.

  4. 대부분의 크리에이터가 1,000USD에서 10,000USD를 버는데, 그 비율이 50% 정도 된다.

  5. 얼마전까지 인정받지 못하던 미들/마이크로 크리에이터들이 충분히 Small Business (소상공인) 자체로서 경제적인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Patreon 데이터가 증명했다.

  6. 우리 서비스가 가장 위기였던 시기는 다음과 같다. 1) 3달러 후원에, 크리에이터의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팬에게 3.3 달러를 결제하게 하였다.2) 팬은 크리에이터에게 컴플레인하였다. 왜 내가 30센트를 더 내야 해? 3) 화난 크리에이터가 트위터에 공론화하였고, 많은 고객을 잃었다-> 절대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관계에 끼어들지 말자 라는 결론을 내렸다.


더 많은 인사이트가 있지만, 필요한 내용들만 일단 정리했다. 인터뷰는 반복해서 볼 예정이다.


모든 질문에 일관적이고 단단한 태도를 유지하며 답변하는 장면, 스스로 들려준 그의 창업 이야기에서 이 시장 그리고 그들의 고객에 대한 확실한 신념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대표의 개인적 신념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객관적인 판단을 흐리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신념이 투영된 팀 공통의 비전에, 장기적인 목표설정, 단기적인 계획, 유연하고 빠른 실행을 붙이면 된다.


하면 할 수록 이렇게 재밌는 것이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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